사회당 대변인2011. 8. 26. 14:16
오세훈 서울시장이 주민투표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고 시장직에서 즉각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당연한 일이다. 당리당략에 얽매여 사퇴 시기를 늦췄다간 서울시민의 분노와 지탄의 대상이 되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과잉복지는 반드시 증세를 가져오거나 미래세대에 무거운 빚을 지운다"라는 오세훈 시장의 마지막 소회는 유감이다. 끝까지 과잉복지 운운하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모습에서 유종의 미라곤 눈곱만큼도 찾을 수 없다.

한편, 서울시가 이번 주민투표 결과에도 초등학교 5~6학년 무상급식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는 태도를 밝혔다. 개표가 무산됐기 때문에 3~4학년에서 실시하고 있는 현행 무상급식을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이미 서울시의회가 관련 예산을 편성했고 주민투표를 통해 이에 대한 서울시민의 뜻을 확인했음에도 예산 집행을 거부하는 것은 '직무유기'를 넘어 서울시민을 우롱하는 처사이다. 

서울시는 지금 즉시 무상급식 관련 예산을 집행해 서울시민의 뜻에 따라야 할 것이다.

2011년 8월 26일
사회당 대변인 조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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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당 대변인2011. 8. 22. 11:35
21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무상급식 주민투표 결과에 시장직을 걸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수차례 눈물을 훔치고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이는 자신의 정치적 이해관계를 위해 아이들의 밥그릇을 볼보로 한 벼랑끝전술에 불과하다. 

주민투표에 대한 야권과 시민단체의 투표거부운동은 물론이고 시큰둥한 한나라당 내부의 반응을 볼 때 투표율 33.3%를 넘긴다는 건 애초부터 글러 먹은 일이었다.

이에 오세훈 서울시장은 무상급식 저지를 위해 장렬히 싸우다 산화하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여겨진다. 어차피 식물 시장으로 무기력하게 임기를 채우느니 보수층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줘 차차기 대선을 노리겠다는 것 아니겠나.

하지만, 안타깝게도 오세훈 서울시장에겐 대의도 없고 이를 위한 진심도 없다. 자신의 정치적 이해관계를 위해 계산된 눈물로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는 것 아닌가. 

역사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아이들의 밥그릇을 빼앗으려 정치적 꼼수를 부린 어리석은 정치인으로 기억할 뿐이다.

무상급식은 새로운 시대, 보편적 복지의 시대로 가는 길을 텄다. 이러한 미래에 어울리지 않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이제 보편적 복지의 시대를 본격적으로 맞이할 새로운 서울을 준비해야 할 때이다.

2011년 8월 22일
사회당 대변인 조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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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당 대변인2011. 2. 21. 16:28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0095월 촛불집회 참여자 9명에게 ‘하이서울 페스티벌’ 개막식을 방해했다는 이유로 23,500만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헌법으로 모든 국민에게 집회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는 나라에서 집회에 참석했다는 이유로 손해배상을 청구한다는 건 말이 안 되는 일이다. 이는 국민의 기본권인 집회 결사의 자유를 침범하는 시대착오적인 일이다.


더욱이 이들 대부분은 당시 집회에 참여했다가 연행되어 형사 처벌까지 받은 상황이다. 그럼에도, 손해배상 청구소송까지 제기하는 것은 국민을 벌금으로 위협하는 보복행위로밖에 해석될 수 없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민주주의를 짓밟는 치졸한 손해배상 소송을 즉각 철회하라.


2011218
사회당 대변인 조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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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당 대변인2010. 12. 29. 16:37

선관위가 오세훈 서울시장의 ‘무상급식 반대 광고’에 대해 선거법 위반이란 결정을 내린 데 이어 오늘 서울시의회가 오세훈 시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27일에는 아이건강연대가 부모 동의 없이 벌거벗은 아이의 합성사진을 선정적으로 신문 지면 광고에 이용한 것이 아동인권협약 위반이라며 인권위에 진정서를 낸 바 있다. 이 정도면 '삼진아웃' 아닌가. 축하한다.


언론 보도를 보니 서울시가 1인당 한 끼 30만 원짜리 만찬행사로 세금을 펑펑 쓰고 있다는데, 이런 식이면 다음 경기부턴 엔트리에서 제외될 수밖에 없단 걸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다. 제발 세금 허투루 쓰지 말고 무상급식부터 시행하라.


20101229
사회당 대변인 조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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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당 대변인2010. 12. 22. 16:00

오세훈 서울시장이 무상급식 반대 광고에 38천만 원을 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무상급식을 두고 ‘돈, 돈’ 하며 어깃장을 놓더니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일방적으로 홍보하는 데는 그 돈이 아깝지 않으신가 보다. ‘5세 훈이’라며 시장의 옷을 벗긴 광고 패러디가 등장하는 등 국민의 시선이 곱지 않은 건 당연한 일이다.


무상급식은 이미 지난 지방선거에서 국민이 선택한 시대의 요구이며, 이를 거부하는 것은 철없는 몽니 부리기에 불과하다. 의회 출석을 거부하고, 자신의 입맛에 맞지 않는 사람이 나온다며 토론회까지 무산시키면서 허위·과장 주장을 일삼는 것은 편협한 독선의 소치이다. 오세훈 시장은 더는 예산 낭비하며 국민의 뜻을 거스르지 마라. ‘5세 훈이’를 향한 국민의 조소가 언젠가는 ‘회초리’로 변할 날이 올 것이다.


20101222
사회당 대변인 조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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