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주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마포구의원 후보 기호 7번 조영권입니다.

먼저 주민 여러분께 양해의 말씀 드립니다.

저는 이번 선거에서 유세차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주민 여러분도 뉴스를 보셔서 잘 아시겠지만, 수많은 유세차량이 거리 곳곳을 점령하고 있어 주민들의 불편이 이만 저만이 아니라고 합니다. 어디 불법 주차뿐입니까. 확성기로 울려 퍼지는 소음공해에 이산화탄소 배출까지. 주민들의 민원이 줄을 잇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유세차 대신에 건강한 두 발과 정직한 목소리만으로 주민들을 만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100여 일의 선거운동 기간 동안 부지런히 걷고 만나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저를 격려해주시고 지지해주시면서 “조영권 후보의 유세를 듣고 싶어요”라고 말씀해주시는 분들이 부쩍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이 자리에 세상에 단 한 번뿐인 유세를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존경하는 마포 주민 여러분

이미 많은 분들이 잘 아시고 축하해 주셨듯이, 며칠 전 둘째가 태어났습니다. 제가 선거운동 하느라 아직 이름도 지어주지 못했는데요, 태명이 동동입니다. 우리 첫째 아들 동욱이가 붙여준 이름입니다.

저는 두 아이의 아빠로 아이 키우는 일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지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처음에 둘째를 가졌다는 말을 아내에게 들었을 때, 기쁨만큼이나 걱정이 앞섰습니다. 아니 하나 낳아서 기르는 것도 이렇게 돈도 많이 들고 힘든데, 어떻게 둘을 낳아 기른단 말입니까.

첫째 애 돌이 지나고 엄마가 육아휴직이 끝나 다시 일을 나가야 하는데 이 애를 맡길만한 어린이집을 구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마포구청 홈페이지에 들어가 마포 전 지역의 어린이집 전화번호를 보고 일일이 전화했습니다. 그런데 모두 다 하나같이 대기인원이 수십 명을 웃돌고 있었습니다.

어린이집을 들어가도 문제입니다. 우리 첫째 동욱이 어린이집 보육료는 37만3천원입니다. 어떻게 구에서 지원을 받아 불 요량으로 인감증명, 주민등록등본, 근로소득원천징수부, 전세계약서, 자동차보험계약서까지 바리바리 챙겨들고 동 주민센터를 찾았지만 결국 결혼할 때 부모님께서 보태주신 전세자금 때문에 한 푼도 지원받지 못했습니다.

한국의 출산율은 세계보건기구 조사대상 193개국 가운데 꼴찌입니다. 그래서 요즘 젊은 사람들 애를 안 낳아서 문제라고 하는데, 사실 문제의 근원은 정부 정책에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야말로 이 나라를 이끌고 나갈 주역들 아닙니까. 정부가 투자하고 지원해야지요.

여러분들 잘 아시겠지만 마포구에는 출산장려금이 없습니다. 그럼 다른 구에는 많이 주느냐. 고작 5만원에서 10만원 20만원 수준입니다. 강남구가 제일 많지요. 둘째 아이를 낳으면 50만원을 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른바 ‘먹튀’ 먹고 튀는 사람들 때문에 문제라고 합니다.

그래서 마포구에도 출산장려금을 줘야 하는 거 아니냐 이렇게 주장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언뜻 보면 솔깃한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아이 낳아 키워보니 그게 아닙니다. 주위의 많은 어머님들도 고작 그 몇 푼으로 뭘 하냐고 정색을 하십니다. 출산장려금은 말 그대로 생색내기일 뿐입니다. 모르겠습니다. 몇천만원씩 안겨 준다면 말입니다.

아이들이 행복한 마포를 만들겠습니다. 믿고 맡길 수 있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하겠습니다.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어린이기본소득을 도입해 우리 아이들 돈 걱정 없이 키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초등학교 중학교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해 우리 아이들에게 눈칫밥 먹이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교육경비보조금을 확충해 교육환경 개선에 힘쓰겠습니다.

두 아이의 아빠 조영권, 아이들의 친구 공룡발톱 ‘교장쌤’ 조영권이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존경하는 마포구민 여러분

지난해 우리 마포구에서 치욕적인 사건 하나가 발생했습니다. 우리 마포구 구의원 분들이 유럽으로 열흘 동안 해외공무여행을 다녀와서 결과보고서를 냈는데, 이것이 저의 조사 결과 대부분 인터넷 자료를 그냥 짜깁기 표절인 것으로 밝혀진 것입니다.

저는 그냥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주민에게 이 사실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피켓을 만들어 혼자 일주일동안 매일 아침 지하철역에서 일인시위를 했습니다. 그리고 티브이 뉴스와 신문에 적나라하게 보도가 되었습니다. 참 부끄럽습니다.

저는 주민들의 서명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수백명의 주민들이 주민등록번호까지 적어주시며 주민감사청구에 참여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성사시켰습니다.

그때 저는 깨달았습니다. 진짜 구의원은 바로 주민 여러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마음먹었습니다. 주인을 잃어버린 구의원의 자리에 진짜 주인이 들어설 수 있게 하자고 말입니다.

저는 제가 당선되기 위해 이 자리에 선 것이 아닙니다. 저는 지금 주민 여러분의 선거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밀고 있는 구의원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나의 구의원은, 우리의 구의원은, 마포의 구의원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나의 삶을 행복하게 만들어줄 선택, 우리의 삶에 희망을 줄 수 있는 선택이 필요합니다. 저는 여러분의 그 선택이 현실 속에서 살아있는 힘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선택이 가져올 변화를 위해 열심히 뛰고 일할 것입니다.

 

마포주민 여러분,

배우 심은하씨 남편이 서울시장에 출마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심은하씨가 선거운동을 하네 마네 말이 많습니다. 저도 우리 아내 덕을 좀 봐야겠습니다. 여러분들 잘 아실 겁니다. 만삭의 몸으로 아름다운 D라인을 뽐내며 저와 함께 출산 전날까지 선거운동을 했습니다.

며칠 전 아내가 저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그 편지를 여러분에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동동이가 전혀 글 쓸 짬을 오후 내내 주지 않더니 지금에야 깊은 잠에 빠져들었어. 우리 남편한테 선거운동 기간 동안 꼭 편지 한 번은 써야지 했는데 선거 일주일 남은 오늘 드디어 이렇게 쓰게 됐네.

새벽같이 나가고 자정 가까워서야 들어오니 점점 더 말라가는 우리 남편 몸과 움푹 꺼진 눈을 볼 때마다 속 깊은 말 조곤조곤 섞을 수가 있어야지. 힘을 주고 싶어도 같이 다닐 수가 없어서 답답하고 속상할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야.

그래도 우리 남편은 누가 뭐래도 강한 사람이야. 두 달 넘는 선거운동 기간 지칠 법도 하고, 절망스러울 때도 순간 있었는데, 늘 잘 견디고 저벅저벅 잘 헤쳐 나갔어. 실력이 부족하면 그대로 인정할 줄 알고, 남 탓으로 돌리지 않는 우리 남편을 그래서 나는 늘 존경해. 그렇게 굳은 의지로 의연하게,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며 달려온 길. 이제 아주 짧은 시간만이 남았네. 정말 잘했어. 장해. 조금 더 파이팅이야!

동동이 낳기 전 한달 여간 같이 동네 곳곳을 다니면서 우리 남편이랑 참 행복했어. 부른 배를 자랑스럽게 드러내고 다니며 사람들한테 축하와 축복을 많이 받아서이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내가 당신 부인이라서 열심히 할 수 있는 일이 있어서 다행이었어. 그래서 뿌듯하고 기뻤어. 서로에게 기대어 서서, 함께 같은 꿈을 꾸고 노력하는 일, 그래서 하나가 되는 느낌이야말로 평생 기억하고 싶은 ‘영원의 시간’이었어. 앞으로도 우리 늘 서로를 의지하며 동욱, 동동이 예쁘게 잘 키우며 한 꿈꾸며 살자.

이제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던 길고 긴 마라톤의 파이널선이 저기 보여. 가늘고 긴 다리를 힘들게 이끌고 야윈 몸을 간신히 가누며 우리 남편이 오고 있네. 하지만 아직이야. 쓰러지긴 일러. 남은 호흡으로 끝까지 달리고, 멋지게 들어와서 같이 사진찍자.

레이스를 끝내고 파이널선을 넘으면 우리는 또 어떤 모습으로 살게 될까? 그래도 그게 끝은 아니니까. 우린 아직 젊고, 아직 절망보단 희망이 더 크니까. 무엇보다 우린 둘이니까. 아니 동욱, 동동이까지 넷이니까.

우린 잘 살거야~ 이렇게 큰 기쁨과 행복 안겨준 당신에게 감사해. 그리고 사랑해.

저는 이런 아내가 너무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아내를 사랑하는 만큼 더 힘내서 남은 선거운동 뛰겠습니다. 지켜봐주십시오. 구의원 후보 기호7번 조영권입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alternative
2010.6.21/다락방2010. 4. 9. 23:42

작년 이맘때 자전거를 사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동욱이 어린이집 데려다 주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차를 몰아야 하지만 공덕동에 있는 사회당 사무실과 염리동에 있는 공룡발톱을 오가기 위해서는 자전거가 꼭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늘 그랬듯이 이번에도 ‘눈팅’만 1년 걸렸습니다.

그러던 중 기회가 왔습니다. 제가 선거에 나가게 된 것입니다. 아내는 큰 맘 먹고 저에게 자전거를 허락했습니다. 저는 스트라이다를 택했습니다.

무엇보다 디자인이 강렬합니다. 3개의 알루미늄 파이프와 2개의 바퀴. 이것이 바로 자전거였습니다. 단순함의 힘이란 정말 대단합니다. 저는 이 친구가 선거 운동의 일등 공신이 될 것이라 직감했고, 그 직감은 적중했습니다. 제가 어깨띠를 메고 이 친구와 함께 등장하면 주민들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저에게 쏠립니다. 그 다음 제가 하는 선거운동이라곤 밝게 웃으며 인사하는 일 뿐입니다.

스트라이다는 기름이 묻은 금속 체인이 아닌, 케블라(Kevlar) 벨트를 사용합니다. 그래서 얼핏 보기에는 약해보이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방탄복 소재로 사용되는 케블라는 외부 손상이 없는 한 금속 체인보다 오래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스트라이다는 정장에 가장 잘 어울리는 자전거입니다. 주행 중 바지가 기름으로 더럽혀질 염려가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스트라이다에는 변속 기능이 없습니다. 그래서 사실 조금 망설이기도 했습니다. 제가 출마한 염리동이나 대흥동에는 고지대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알아보니 오히려 스트라이다가 언덕길에 더 강하다고 하더군요. 스트라이다의 기어 비율이 어느 정도의 경사도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점, 차체가 짧고 가볍다는 점, 바퀴가 작다는 점 등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건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자전거를 처음 타보는 거라 이게 언덕길이라 힘든 건지, 아니면 제 하체가 부실해서 그런 건지. 그냥 힘들면 내려서 걷습니다.^^

스트라이다의 가장 큰 장점은 접고 펴기입니다. 스트라이다는 이 과정에서 나사나 레버를 조이거나 푸는 과정, 혹은 안장을 다시 조정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전혀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접고 나서도 바퀴를 이용한 이동이 가능합니다. 접고 나면 차 트렁크에 쏙 들어갈 정도의 크기가 되며 대중교통 이용도 가능해 집니다.


제가 이번에 스트라이다를 타며 선거운동을 하면서 마음먹은 게 하나 있습니다. 우리 마을의 명물이 되자. 멀끔하게 생긴 청년 하나가 어깨띠 메고 요상하게 생긴 자전거 타고 여기 전기 다니면서 여기 저기 인사하고 다니더라. 뭐 이런 말들이 떠돌아다니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런데 쉽지는 않습니다. 제가 인사를 하면 자기에게 인사를 한줄 모르고 뒤에 누가 있나 싶어 뒤를 돌아보시는 분들이 한 두 분이 아닙니다. 그럴 때면 정말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지만, 그래도 주뼛주뼛하면 더 곤란해집니다. 제가 당당하면 당당할수록 제 인사를 받아주는 사람은 더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마을 사람 모두가 저를 알아보시고 인사를 받아주시는 그 날까지 스트라이다의 질주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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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리동 아름다운교회 홍성택 목사님과 조영권 후보

서울여고 어머니회 회장 김현희

조영권 후보 대학 선배 손우식님

서울시당 위원장 장시정님

노무법인 삶 최승현 노무사


진보신당 마포당협 정경섭 위원장

축하 공연을 해준 마포 당원들



조영권 후보


선거사무소를 가득 메워주신 당원, 후보 지인 그리고 마을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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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선거사무소에 반가운 분이 찾아왔습니다. 저와 함께 마을 소식지 편집위원으로 일하고 있는 어머님이셨습니다. 그 분이 저의 선거운동을 돕겠다고 나선 어머님 두 분을 데리고 오셨습니다. 마을 어머님들 모임에서 제 이야기가 나왔고 저의 선거운동에 관심 있는 분들이 계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선 시간이 맞는 두 분이 먼저 오시게 된 것입니다.

어머님들은 제가 어떻게 선거에 나오게 되었는지,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지 등에 대해 궁금해 하셨습니다. 그리고 아이들 때문에 아침 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하루 종일 선거운동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며, 어떻게 선거운동에 참여할 수 있을지 걱정하시기도 했습니다.

물론 아침 출근 인사와 저녁 퇴근 인사에 참여하면 좋겠지만, 꼭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분들이 저의 생각과 마음에 얼마나 공감하고 있는가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선거가 끝나고 나서도 저와 사회당이 그 분들과 계속 의미 있는 관계를 맺을 수 있다면, 이것이야 말로 이번 선거의 가장 큰 성과가 아닐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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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흥동 민방위교육이 있는 날입니다. 그래서 아침에 마포구청에 갔습니다. 500석 규모의 강당에서 훈련을 한다고 하니 못해도 300명 정도는 오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8시 30분 강당 앞에 도착했습니다. 한산했습니다. 그런데 조금 더 있으니까 구청장 후보부터 시의원 후보, 구의원 후보까지, 강당 앞 공간이 후보들과 선거 관계자들로 넘쳐나기 시작했습니다.

그중에는 현재 마포구의회 의장인 이매숙 후보가 있었습니다. 이 후보는 제 명함을 받아들고는 “아, 우리 의원들 해외여행 간다고 뭐라 했던 분이군요”라며 저를 알아보시더군요. 아 글쎄, 그러고 나서는 제 앞을 떡하니 가로막고 명함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기가 막히더군요. 그래도 뭐 어쩔 수 있겠습니까. 저도 열심히 명함을 나눠드렸습니다.

구청장 후보 3명, 시의원 후보 1명, 구의원 후보 2명. 모두 6명의 후보들이 그 좁은 공간에서 명함을 나눠주는데, 이건 내가 주민이라도 받기 싫겠더라고요.

오전에 마포아트센터 앞 광장에서 열렸던 구세군 바자회에서도 똑같은 일은 반복되었습니다. 제가 처음 도착했을 때는 아무도 없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후보들이 우르르 몰려와 명함 전쟁을 벌였습니다.

앞으로 선거운동이 본격화되면 이런 일은 더 많이 발생하게 될 텐데, 참 걱정입니다. 주민들에게 호감을 줄 수 있는 명함 배부 방법은 어디 없을까요?

이제 점점 선거 열기가 무르익고 있습니다. 제 지역구에는 벌써 5명의 후보가 사무실을 열었습니다. 그 중 현역 구의원 두 명의 사무실이 제 사무실에서 불과 10여 미터 떨어진 곳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3강 구도가 마련된 셈이죠.^^ 그 중 4선 의원의 슬로건이 의미심장합니다. 구관이 명관이다! 아, 이건 벌써부터 신관을 견제하는 건가요.^^

오후에는 아내와 함께 조산원에 다녀왔습니다. 5월에 둘째를 출산하는데, 가정분만을 하겠다고 합니다. 출산 과정이 더 자연스러울 뿐 아니라, 동욱이가 동생이 생기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게 하면 좋겠다고 그럽니다. 선거 때문에 하나도 제대로 신경 써 주지 못하는 것이 미안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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