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가 사퇴했다. 청문회장 문도 한번 열어보지 못하고 낙마한 정 후보자를 보면 지난 12.31개각이 얼마나 부실했는지 잘 알 수 있다.
정 후보자가
사퇴함으로써 현 정부에서 낙마한 고위공직자는 모두
8명이
됐다. ‘낙마자
최대 정권’이란 오명 앞에 이명박 대통령이 해야 할
일은 분명하다. 국민에게
사과하라. 그리고
청와대 인사 시스템을 전면 뜯어고쳐 대통령의 기준이
아니라 국민의 기준으로 공직자를 선출하라.
또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와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지명철회를 서둘러야 할
것이다. 미디어법
날치기 주역 정병국 후보자와 회전문 인사의 대명사
최중경 후보자 역시 국민의 기준에서 보면 불합격이다.
부디 이번 정 후보자의 사퇴가 이명박 대통령의 꽉 막힌 귀를 조금이나마 뚫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2010년
1월
12일
사회당 대변인 조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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