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금융수탈보호위원장의 활약이 대단하다. 범죄집단 론스타에 징벌적 매각이 아닌 아무런 조건없는 매각 명령을 내려 먹튀 길을 터주더니, 이제는 은행법까지 뜯어고쳐 뒷단속까지 해주려 한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은행법의 비금융주력자제도를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현행 은행법은 산업자본이 25% 이상이거나 비금융회사 자산 총액이 2조 원 이상이면 은행을 소유할 수 없게 돼 있다.
바로 이 조항 때문에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는 그 자체가 불법이다.
하지만 금융위원회는 론스타가 산업자본인지 아닌지에 대한 심사를 미루며 모르쇠로 일관했다. 그리고 이제는 관련 법 조항이 잘못됐다며 론스타 뒷단속에 나섰다. 그러니 어찌 김석동 위원장을 금융수탈보호위원장이라 부르지 않을 수 있겠나.
김석동 위원장은 론스타 먹튀 길 터주는 꼼수를 즉각 중단하라. 그리고 론스타를 산업자본으로 인정하고 외환은행 대주주 자격을 박탈하라. 이것이 바로 금융감독위원장의 본분에 맞는 일이다.
2012년 1월 4일
사회당 대변인 조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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