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6.21/물이되는꿈2008. 5. 2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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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형축산 실태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것, 레오는 과연 평화로운 농장을 지킬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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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6.21/물이되는꿈2008. 5. 2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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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6.21/물이되는꿈2008. 5. 1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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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해면상뇌증(광우병)이란?
<출처 : 위키백과>

소해면상뇌증(海綿狀腦症, BSE;Bovine Spongiform Encephalopathy)은 소에게서 발생하는 치명적인 신경 퇴행성 질환으로, 흔히 광우병(狂牛病, 영어: mad cow disease)이라고 불린다. 이 질병은 소의 뇌와 척수가 스폰지(해면) 모양으로 변질되며 눈이 붉어지는 증상이 있다. 우뇌해면증(牛腦海綿症) 또는 우해면양뇌증(牛海綿樣腦症)이라는 용어도 쓰이지만, 대한민국의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소해면상뇌증"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영미권에서는 나라마다 주로 사용하는 용어가 다른데 미국 언론은 주로 소해면상뇌증을 'mad cow disease(광우병)'이라고 부르나 영국 언론은 'BSE'라고 통칭한다. 구제역이나 우역과 같은 가축 질병 정도의 대량 발병 사태가 발생한 적은 없지만 인간에게 감염될 우려 때문에 관심을 끌고 있다. 변종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variant Creuzfeldt-Jakob disease, vCJD)은 소해면상뇌증과 증상이나 병인체가 유사하기 때문에 소에게서 인간으로 전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광우병은 약 4년의 긴 잠복기가 있으며, 동일한 환경에서는 약 4~5년 정도 자란 소에 가장 많은 영향을 준다. 가장 피해가 컸던 영국의 경우, 179,000마리가 넘는 소들이 감염되어 광우병 박멸을 위해 440만 마리의 소들이 도축되었다.

증명되지는 않았으나, 광우병은 소의 고기(뇌, 척수, 내장 등 포함), 또는 그 가공물을 먹은 인간에 전염될 수 있다고 여겨지고 있다. 사람에게 발병하는 병은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의 새로운 변종으로 알려졌으며, 2008년 4월까지 영국에서 163명, 기타 지역에서 37명이 사망하였고, 잠복기가 긴 광우병의 특성상 그 숫자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1989년에 위험성이 높은 고기에 대한 단속이 도입되기 전에 약 460,000 ~ 482,000 마리의 광우병에 감염된 소들이 인간의 푸드 체인 속에 들어왔다.


원인과 경과
 
소해면상뇌증이 발생한 근본적인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그 원인에 대해서는 소에게서 병인체인 변형 프리온 단백질이 자체 발생했다는 설에서부터 소해면상뇌증과 유사한 질병인 스크래피에 걸린 양의 부산물로 만들어진 소 사료가 소해면상뇌증의 원인이라는 설까지 다양하다.

소해면상뇌증의 병인체는 프리온(prion)이다. 프리온을 이루는 단백질을 프리온 단백질이라고 하며, 프리온 단백질에는 알파 나선 구조로 되어 있는 세포 프리온 단백질과 베타 병풍 구조로 되어 있는 변형 프리온 단백질이 있다. 세포 프리온 단백질은 자연적으로 동물의 몸 속에서 발생하는 프리온 단백질로 감염능이 없지만 변형 프리온 단백질은 감염능이 있어 감수성이 있는 숙주에게 질환을 일으키며 감염된 조직에 접촉하면 감염될 수 있다.

소해면상뇌증은 전염성 해면상뇌증(TSE;Transmissible Spongiform Encephalopathy)의 일종이며 전염성 해면상뇌증은 세포 프리온 단백질을 변형 프리온 단백질로 변형시키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동물에서 발병하고 건강한 동물이 변형 프리온에 오염된 조직과 접촉한 경우 감염될 수 있다. 뇌 속에서 변형 프리온 단백질은 동물의 몸속에서 자연 발생하는 세포 프리온 단백질을 감염력이 있는 형태인 변형 프리온 단백질로 변형시키고 이 변형된 세포 프리온 단백질은 다시 다른 세포 프리온 단백질을 변형시켜 변형 프리온 단백질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시킨다. 증가한 변형 프리온 단백질은 단백질 덩어리가 되어 조밀한 플라크 섬유를 형성하게 되고 결국 뇌 속에 미세한 구멍이 생겨 감염된 동물은 사망하게 된다.

비슷한 종류의 병으로는 양에게서 생기는 스크래피, 파푸아뉴기니의 포레족의 식인풍습으로 인해 발병한 쿠루, 사슴에게서 발생하는 광록병 등이 있다.


특정위험부위

특정위험부위(SRM)는 섭취할 경우 변형프리온단백질(PrPSc)에 의해 병을 일으킬 위험이 높다고 여겨지는 부위로, 그 기준은 나라에 따라 다르다. 미국에서는 두개골, 뇌, 3차신경절, 눈, 등골뼈, 척수, 등근신경절과, 편도선, 말초 회장(소장의 일부)이 포함되며, 일본에서는 척수, 배근신경절을 포함한 척추, 혀와 뺨 부위를 제외한 두부(구체적으로는 눈, 뇌, 편도 등), 회장원위부(소장 끝부분)가 특정위험부위로 지정된다. 이들 부위는 식용이 되는 경우가 적지만, 화장품 등에서 원재료로서 사용되는 경우가 있다.

소뼈를 사용한 스프(국물)에는 척수가 녹아 나온다. 소해면상뇌증의 감염실험에 쓰인 소의 골수에는 감염성이 검출되는 경우가 있으나, 가축으로서 사육되어 광우병에 감염된 소의 골수로부터는 감염성이 검출되지 않았다.(골수는 특정위험부위가 아니다.)


영국의 소해면상뇌증 대량 발병 사태

소는 다른 대부분의 가축들과 마찬가지로 초식동물이기 때문에 자연 상태에서는 풀이나 곡식을 먹는다. 그러나 산업화된 현대 축산 체계에서는 인공 사료들이 사용되고 있는데 여기에는 항생제, 호르몬, 살충제, 화학비료나 단백질 보충제 등의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동물의 부산물을 이용하여 만든 인공사료를 단백질 보충제로 사용하는 관행은 1987년 이전부터 유럽에서는 널리 퍼져 있었다. 세계적으로는 콩이 가축에게 먹이는 가장 보편적인 식물성 단백질 보충제이지만 유럽에서는 콩이 잘 자라지 않기 때문에 유럽의 축산업자들은 대용품으로 가격이 낮은 소의 부산물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러한 관행이 소해면상뇌증의 확산에 기여했다. 단백질 사료에 대한 저온살균을 허용하도록 하는 영국의 법 개정이 유럽의 다른 지역과 달리 영국에서만 유독 대량 발병 사태가 일어난 중요한 원인이라는 유력한 주장이 있었으나 현재는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영국에서 소해면상뇌증의 대량 발병 사태가 일어난 후 2004년까지 157명의 인간이 동일한 신경 계통의 증상을 보이는 변형 크로이츠펠트-야콥병(vCJD)에 걸려 사망하였다. 이 병은 소해면상뇌증과는 상관이 없고 1900년대 초부터 알려져 있던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과는 다른 병이다. 157건 중에서 148건이 영국에서 발생하였고 6건이 프랑스, 그리고 한 건이 이탈리아에서 발생했다. 아일랜드, 캐나다, 미국에서 발생한 변종 크로이츠펠트-야콥병은 모두 영국에 한 때 살았거나 방문한 적이 있는 사람들에게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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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6.21/물이되는꿈2007. 9. 1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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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7일 아프간 사태에 대한 아프간 철군 촛불집회(출처 : 한국사회당)

 
 
공격적인 선교활동 책임론으로 정부 파병정책에 면죄부 줄 순 없다
헌법에 평화유지 목적 분명히하고 국민 합의와 민주적 절차 따라야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태를 통해 탈냉전 이후 테러와의 전쟁으로 새롭게 재편된 국제사회 질서 속에서 국가의 역할에 따른 책임이 얼마나 냉혹한 것인지 경험했다. 이제 우리는 이번 사태를 부른 원인을 냉철하게 평가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스스로 성찰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기독교의 공격적인 선교행위 책임론과 함께 피랍자에 대한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 정부의 자제 요청에도 위험지역에서 무리하게 활동했다가 납치돼 온국민에게 불안과 우려를 준 만큼 본인들이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타 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충분한 배려 없이 일방적으로 이뤄지는 선교행위는 문제가 있다.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선교활동을 중단하기로 한 합의에 불만을 품고 선교활동을 계속하겠다는 일부 개신교 단체들의 태도는 이해하기 어렵다.

하지만 기독교의 공격적인 선교활동 책임론이 정부의 파병정책에 면죄부를 주는 결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 한국은 2001년부터 지금까지 다섯 차례나 기간을 연장하며 아프가니스탄 파병 정책을 유지해 왔는데, 이 역시 이번 사태를 불러 온 주요한 원인임이 분명하다. 탈레반도 한국이 군인을 파병해 미국 주도 연합군의 적대행위를 강화하도록 도왔다며 한국군 철수를 요구하지 않았던가. 그런데도 정부는 이번 사태가 파병 때문에 발생한 것은 무리한 주장이라고 밝혔다. 게다가 동의·다산 부대의 파병 때문에 미국으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아 피랍자 석방 분위기가 조성됐다며 일부 개신교 단체와 똑같이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정부의 파병정책이 계속되는 한 이런 비극은 또다시 되풀이될 수밖에 없다. 우리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정부의 막무가내 파병정책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야 한다. 그리고 이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우선 침략전쟁을 부인하는 우리 헌법의 평화주의 요소(제5조 1항)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 헌법 제60조 “국군의 외국에의 파병”을 “평화유지 목적을 위한 국군 파병”으로 개정해 파병의 목적을 평화유지 활동으로 분명히하고, 이를 지키는 헌법적 실천 운동을 전개해야 한다.

아울러 파병규제법을 제정해야 한다. 파병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 문제와 직결될 뿐만 아니라 분쟁 당사국 혹은 당사자들이 있는 국제사회의 민감한 문제에 개입하는 것이므로 그 절차가 충분한 국민적 합의와 민주적 과정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 당연하다. 따라서 파병규제법을 통해 파병이 국제평화 유지에 이바지하는 목적 정당성을 갖는 것을 전제로 엄격한 기준과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규제되도록 해야 한다. 그뿐만 아니라 이에 대한 국회의 동의권이 형식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행사될 수 있도록 국회의 권한을 강화하는 조항도 마련해야 한다.

아프가니스탄에서 발생한 끔찍한 충격과 그 충격의 끝자락에서 일부 개신교 단체와 정부가 보여준 무책임한 태도에 국민은 실망할 수밖에 없다. 부디 책임 있는 논의와 반성으로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줄 것을 정부와 일부 개신교 단체에 촉구한다.

조영권/한국사회당 상임기획위원

<이 글은 9월 11일 자 한겨레 왜나면에 실린 글입니다.>
원문보기 -> http://www.hani.co.kr/arti/opinion/because/235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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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6.21/물이되는꿈2007. 8. 21. 19:42

1996년 카불을 장악한 탈레반은 마자르와 바미얀까지 함락시킴으로써 북쪽의 극히 일부 지역을 제외한 아프가니스탄의 대부분을 장악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탈레반 율법은 더욱 강화되었다. 물건을 훔친 자들의 손발을 자르거나 간음한 자들을 돌로 쳐 죽이는 공개 처형은 카불과 칸다하르에서 주례행사가 되었다. 모든 남자는 길게 수염을 길러야 했고 여성의 바깥출입은 봉쇄되었다.

이에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각종 결의문을 통해 탈레반을 비난하고 나섰다. 1996년 10월 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결의문을 통해 국제인권법의 규약을 엄격히 고수하라고 촉구했다. 유럽의회도 탈레반 정부에 반대할 것을 모든 국가에게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그런데  탈레반은 자신들의 정책에 대한 서양의 비난을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표현이라기보다 서양의 자유주의 이념에 기초한 공격으로 이해했다. 국제사회는 탈레반이 국민들에게 부과한 특정 신조와 전체주의 체제 강요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데 반해, 탈레반은 정당한 도덕  규범을 강제함으로써 사회를 개선하고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결국 탈레반은 유엔을 비롯한 각종 국제사회의 조약들이 절대적으로 서양의 가치관에 근거하고 있다는 결론을 내린다.*


이 와중에 케냐와 탄자니아 미국대사관이 폭파되어 224명이 죽고 4,500여 명이 부상당하는 테러가 발생했다.(1998년 8월) 미국은 어떠한 결정적 증거도 없이 오사마 빈 라덴이 이끄는 알 카에다가 이 테러를 주도한 것으로 보고, 아프가니스탄 낭가르하르주(州) 잘랄라바드 근방의 알 카에다 훈련기지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 마침 이때는 클린턴과 르윈스키의 스캔들이 백악관을 강타하고 있을 무렵이었다.


탈레반 정부는 미국과의 협상에서 만약 미국이 충분한 증거를 제시하기만 한다면 오사마 빈 라덴을 이슬람의 중립국으로 인도하거나 아프가니스탄의 현재 사법 절차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미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1999년 10월 탈레반이 가진 해외 은행 자산을 동결하고 아리아나아프간항공 전 노선을 봉쇄하는 등 제재를 가하도록 했다. 또한 탈레반 반대 세력에 대한 무기 공급은 허가하면서 탈레반 정부에는 허가하지 않는 일방적인 무기 금지령을 내렸다.


그리고 2001년 9월 11일 아침, 민간항공기 3대가 납치범들의 조종에 따라 미국 뉴욕의 세계무역센터와 워싱턴의 국방성 건물에 충돌했다. 미국 본토에 대한 대규모 테러 공격에 격분한 미국은 즉시 오사마 빈 라덴이 이 사건을 주도한 것으로 지목하고 그가 은신해 있는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공격을 준비했다. 그리고 10월 7일 미국은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공습을 감행했다. 가공할 첨단무기로 무장한 미국은 11월 13일 카불을 장악했으며, 12월 22일 하미드 카이자르를 수반으로 하는 임시정부를 출범시켰다.


<미국의 침략전쟁이 남긴 아프가니스탄의 모습>

- 7년 동안의 사망자 수를 집계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
- 2007년 상반기에만 1천 명 민간인 사망(유엔 발간 아프가니스탄 보고서)
- 2006년 한 해동안 미군이 주도한 군사작전으로 사망한 사람이 4,400여 명에 달하고 216만 여명의 난민 발생(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
- 유아 사망률이 1천 명당 152명으로 세계 1위
- 평균 수명 역시 42세로 세계 2위


아프가니스탄에 평화를!
피랍자들에게 무사귀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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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7년 5월 라디오 방송 ‘샤리아에 대한 탈레반의 목소리’는 다음과 같이 논평했다.


세상에는 서양 사람들이 설정해 놓은 인권의 진정한 표준에 부합하지 않는 국가가 수십 아니 수백 개가 있다. 사형, 구속, 인권 침해 등 많은 사건들이 이 국가들에서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그 국가들에 대한 진지한 반대가 없었음은 물론이고, 소위 인권을 지원하는 국가들이 이런 국가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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