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포구의원 예비후보 조영권입니다. 오늘 아침에 첫 출근 선전전을 대흥역에서 했습니다. 춥더군요. 1시간 동안 명함을 나눠드리며 인사를 했는데, 막판에는 손이 곱아 애를 먹었습니다. 그래도 인사도 잘 받아주시고 명함도 꼼꼼히 보셨어요. 공룡발톱 위층 교회에 다니시는 한 어머님은 크게 파이팅을 외쳐주셨답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경기 시작 5분 안에 승기를 타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출마로 지금 염리동은 크게 술렁이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출사표를 이메일로 마을 분들에게 보내드렸는데, 전화로, 문자로, 메일로 지지하시는 분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한 누님은 제 출사표를 읽으시며 자기 가슴이 다 콩닥콩닥 뛰었다며 어떻게든 돕고 싶다고 용기를 주셨습니다. 또 다른 형님은 직접 밥까지 사주시며 초등학교 어머님회 회장님을 비롯해 자기 딸 친구 엄마들을 소개시켜 주겠다며, 이왕 나섰으니 꼭 당선되시라고 격려해주셨습니다. 참 고마운 사람들입니다.
맨땅에 헤딩하는 게 아니라 이렇게 도움을 청할 마을 분들이 있다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밥 먹는 문제입니다. 아니, 밥 먹고 계산하는 문제입니다. 제가 사면 선거법에 걸리고, 그렇다고 얻어먹자니 좀 그렇고. 암튼 좀 그렇습니다. 그래서 뭐 작정하고 얻어먹어야겠죠.^^
염리동, 대흥동, 노고산동에는 모두 7명의 예비후보자가 등록했습니다. 서울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이 아닐까 합니다. 아래 선관위 사이트를 클릭하시면 예비후보자들 면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저의 선거사무실은 소위 ‘염리1번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염리동 주민센터와 마포아트센터를 잇는,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거리입니다. 오늘 현수막 제작에 들어갔고, 내일 시공할 예정입니다. 잘 단장된 선거사무소 인증 샷은 나중에 올려드릴게요. 그리고 4월 2일(금) 저녁 7시에 사무실 개소식을 합니다. 꼭 오셔서 힘을 보태주세요.
주소: 서울 마포구 염리동 61-5 2층
전화번호: 02-715-4592
2010년 3월11일 금요일 염리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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