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6.21/공룡발톱2009. 6. 25. 17:48


선한이웃 | 마포어린이센터 공룡발톱
아이의 건강한 성장 돕는 무료배움터

마포어린이센터 공룡발톱은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이 신나고 재미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무료 매움터이다.

2006년 9월 아현동에서 문을 연 이곳은 아현뉴타운 재개발로 교실이 철거돼 염리동으로 이전했다. 지난 4월 11일 개교식을 열고 '우리 마을 지도 만들기' 첫 수업을 진행했다. 아이들이 투표로 정한 팀 이름은 '추억의 염리동 원정대'. 몇 년 후 재개발로 없어지게 될 마을 곳곳의 소중한 모습들을 커다란 캔버스에 담아냈다.

지난 6월 2일 대흥역에서 완성한 마을 지도 전시회가 열렸는데, 개바우, 아소정 등 마을의 역사가 담긴 사진들이 주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공룡발톱'으로 센터 이름을 정했다는 조영권 교장선생님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마을 주민 모두의 나눔과 돌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각 분야의 자원활동가 선생님들이 초등학생 10명을 대상으로 학습지도는 물론 멀티미디어창작교실, 독서교실 등 다양한 수업을 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 오후에 진행되는 라디오프로그램 제작수업에서는 아이들이 기사와 광고를 작성해보고, 마지막 시간에는 마포FM 스튜디오에 가서 직접 녹음을 할 계획이다.

6학년 김영찬 학생은 "어려운줄 알았는데 축구선수 박지성에 대한 기사를 쓰는 게 재미밌었다"며 "한 달 동안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고 기록했던 게 기억에 남는다"라고 말했다.

매월 1회 야외체험학습과 엄마, 아빠를 위한 생활강좌가 열리는데, 오는 7월 4일 오후 2시 30분에는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의 저자 안병수 씨의 생활강좌가 마련돼 있다.

"우리 아이들이 이곳에서 예쁘게 꿈을 키우며 자라 멋진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아프지 않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길 바랍니다"

교실 한 쪽에 붙어있는 어느 후원인의 소망처럼 우리 마을 아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누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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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6.21/물이되는꿈2009. 6. 16. 14:54


오늘 아침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 다녀왔다.

공장 안에는 노동자들이 옥쇄파업을 벌이고 있었고
그 밖으로 그들의 가족들이 하얀 소복을 입고 "이곳으로 들어오지 마세요"라고 적힌 끈을 들고 인간띠를 잇고 있었다.
9시 경, 사측에 의해 강제로 동원된 임직원들이 경찰과 함께 등장했고
이른바 '관제데모'가 시작됐다.
곳곳에서 몸싸움이 벌어졌다.
이 정권이 요구하는 것은 단순한 경쟁이 아니다.
동료들을 짓밟으라고 요구한다.
그래서 짓밟히지 않으려고 공장 문을 가두고 저렇게 놓은 곳까지 올라갔나 보다.
얼마나 더 높이 올라가야 하나.
하늘까지?
슬픈 대한민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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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6.21/EOS3052009. 6. 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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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오르그닷샵에서 열린 에코 체험 프로그램, "DIY 친환경 T-shirt 만들기"에 참여했다. 오르그닷(http://www.orgdotshop.net)은 윤리적 생산과 소비의 아름다운 순환을 만들어가는 사회혁신기업이다. 압구정동 캘러리아 백화점 맞은편에 있다.



프로그램은 무가공 손수건에 쪽염을 들이는 것과 역시 무가공 티셔츠에 천연 염료와 갖가지 문양의 도장들, 그리고 실크스크린을 활용해 나만의 티셔츠를 만들는 것이다. 처음 욕심처럼 멋진 티셔츠가 만들어지진 못했으나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었다.



7월 말 이 프로그램을 마포어린이센터 공룡발톱에서 해보려고 한다. 샵 매니저와 디자이너에게 부탁을 드렸고, 흔쾌히 수락하셨다. 그 때는 잘 만들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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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6.21/EOS3052009. 6. 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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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에 있는 쥬쥬동물원에 다녀왔다.
이 동물원의 장점은 동물들을 가까이에서 직접 만지고 볼 수 있다는 것.
허나 아쉽게도 우리 동욱이가 동물들을 너무 무서워한다.
동욱이가 크면 다시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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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6.21/공룡발톱2009. 5. 18. 12:24



아이들의 건강한 먹을거리를 위한
엄마, 아빠 생활강좌 "초록밥상"



구찌팬티를 입어도 내 몸이 되지 않지만
소시지 한 점은 내 몸에서 7년을 산다.
오늘, 우리 아이들 밥상이 위기다.
아토피, 멜라민, GMO는 어디에서 오는가
지구시대 밥상불안 해소를 위해
엄마, 아빠가 나선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한 마을이 필요합니다"
마포어린이센터 공룡발톱



<1강> 먹지마세요 GMO



토마토, 콩, 땅콩, 옥수수, 우유, 딸기, 빵, 그리고 아이스크림까지. 수많은 GMO(유전자 조작 식품)가 우리 식탁을 점령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조사에서는 GMO(유전자 조작 식품) 표시가 없는 제품 37개 중 19개 제품에서 GMO(유전자 조작 식품) 성분이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GMO(유전자 조작 식품)은 더 맛있지도, 영양이 풍부하지도, 비용이 저렴하지도, 보기에 좋지도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왜 GMO(유전자 조작 식품)을 먹을 수밖에 없는 걸까요.



- 일시 : 5월 30일(토) 14시 30분
- 강사 : 최준호(환경운동연합 벌레먹은사과팀 팀장)
- 내용 : GMO(유전자 조작 식품)의 실태와 위험성을 알아본다



<2강> 로컬푸드, 가까워야 믿을 수 있다



미국발 광우병 파동, 중국발 멜라민 파동, 지구화시대를 맞아 먹을거리에 대한 불신이 걷잡을 수없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또 어떤 위험이 우리 식탁 위에 오르게 될까요. 연례행사 같은 먹을거리 소동을 언제까지 겪어야 할까요.



그러서일까요. 요즘 컬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로컬푸드는 한 마디로 ‘제 고장 먹을거리’입니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적인 관계를 맺는 운동이죠. 생산자와 소비자가 아는 관계 속에서 생산하고 소비할 때 우리는 건강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 일시 : 6월 12일(금) 10시 30분
- 강사 : 김종덕(로컬푸드연구회 회장, 경남대학교 교수)
- 내용 : 로컬푸드란 무엇이고 왜 필요한지 살펴본다



<3강>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우리는 평소 먹는 음식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합니다. 설탕이 나쁜 것도, 화학첨가물이 나쁜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아이들은 여전히 과자를 즐기고 있는 걸까요. 어른들의 욕심 때문입니다. 보다 편안하게 살고 보다 풍요롭게 살고 싶은 욕심이 뜻하지 않게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해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하루 종일 먹는 것을 꼼꼼하게 들여다보세요. 라면, 스낵, 초코파이, 캔디, 껌, 아이스크림, 청량음료. 우리 아이들은 날로 늘어나는 첨가물과 설탕의 노예가 되고 있습니다. 정말 “차라리 아이들을 굶겨라”는 말이 정답일까요.



- 일시 : 7월 4일(토) 14시 30분
- 강사 : 안병수(후델식품건강연구소 소장,‘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저자)
- 내용 : 우리 아이들이 즐겨 먹는 과자의 유해성에 대해 알려지지 않은 진실을 파헤친다




* 강좌는 공룡발톱 교실에서 열립니다. 공룡발톱은 마포구 염리동에 있습니다.
* 강좌를 듣는 엄마, 아빠를 위해 아이들 놀이 프로그램을 따로 운영합니다.
* 수강료는 세 강좌 모두 합해 1만원입니다.
* 자세한 문의는 공룡발톱 070-8210-0585으로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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