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당 대변인2011. 12. 23. 15:03
우리 정부의 시공을 초월한 핵발전소 정책을 강력하게 규탄한다. 정부는 지금 당장 신규 핵발전소 후보지 선정을 철회해야 할 것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신규 핵발전소 건설 후보지로 경북 영덕군과 강원 삼척시를 선정했다. 지난 1982년 전두환 군부독재정권이 신규 핵발전소 후보지를 선정한 이후 30년 만의 일이다.

또한, 지난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이후 전 세계가 핵발전소 정책을 폐기하고 추가 건설 계획을 백지화하는 가운데 벌어진 일이기도 하다. 이미 탈핵을 선언한 독일과 스위스 등의 국가는 물론, 핵발전소 추가 건설 계획을 백지화한 일본, 핵발전 비중을 점차 줄이기로 한 프랑스와도 정반대이다.

그렇지 않아도 영덕군과 삼척시는 그동안 핵발전소, 핵폐기장 건설 문제로 끊임없는 갈등과 아픔을 겪어왔다. 더는 정부의 일방적인 핵발전소 불통 정책으로 고통 받게 할 순 없다. 

영덕군, 삼척시 주민과 핵 없는 사회를 바라는 모든 국민이 하나가 되어 싸울 것이다. 그래서 정부의 추가 핵발전소 건설을 반드시 막아내고 탈핵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딜 것이다.

2011년 12월 23일
사회당 대변인 조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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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당 대변인2011. 9. 21. 14:05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원자력 안전 고위급 회의' 기조연설에서 "원자력 발전을 확대하겠다"라고 밝힐 예정이다.

일본 후쿠시마 사태를 겪으면서 전 세계가 탈핵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지만 유독 우리 정부만 핵발전소를 고집하고 있어 국제적 망신이 아닐 수 없다.

이미 잘 알려진 바와 같이 독일은 오는 2022년까지 모든 핵발전소를 폐쇄하기로 했다. 스위스도 2034년까지 단계적으로 폐기하기로 했다. 일본은 핵발전소 신규 건설을 백지화했다.

더는 핵발전소를 고집할 이유가 없다. 아무리 안전기준을 강화해도 사고 자체를 없앨 순 없다. 안전한 핵이란 도무지 성립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평화를 위한 원자력', '안전한 원자력'이란 신화를 만들어내며 전 세계를 핵위협으로 몰아넣는 핵 관련 국제기구들도 당장 해체해야 마땅하다. 

2011년 9월 21일
사회당 대변인 조영권
Posted by alternat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