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출범을 두고 진보적 색채가 뚜렷해졌다는 평가는 틀린 말이다. 깜빡이만 왼쪽으로 켰지 실제 핸들은 오른쪽으로 돌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통합당 원혜영 공동대표와 김진표 원내대표가 오늘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 교섭단체 대표ㆍ원내 대표 회담에 참석했다.
아무 것도 얻은 것 없이 국회에 등원하고 청와대까지 쫓아가 이명박 대통령 들러리만 선 민주통합당이 애처로울 뿐이다.
다만, 한미 FTA 투쟁에 찬물을 끼얹고 이명박 정부에게 면죄부만 안긴 무능력하고 기회주의적인 행태에 대해서만은 분명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통합민주당이 이명박 정부 길을 터주고 뒷단속까지 챙겨주고 있으니 이명박 정부 탓만 할 게 못 된다. 이른바 '반MB' 정권교체는 한낱 거짓 선동일 뿐, 결코 국민의 희망이 될 수 없다.
2011년 12월 22일
사회당 대변인 조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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