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당 대변인2011. 12. 13. 10:58
지난 10일, 대학생사람연대 소속 대학생들이 여의도 한국거래소 앞에 텐트를 치고 점령시위를 시작했다. 이들은 등록금 폐지와 학자금 부채 탕감, 불안정노동 철폐, 금융자본 통제, 한미 FTA 폐기, 부자증세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1%만을 위한 신자유주의 수탈체제를 끝내고 새로운 사회를 열고자 하는 행동은 전 세계 시민의 공통된 바람에서 비롯한다. 월가의 점령시위가 그랬듯이 이들의 여의도 점령 시위 역시 우리 사회 구석구석으로 퍼져 나갈 것이라 믿는다.

우리는 이들의 점령시위를 적극적으로 지지한다. 그리고 함께 할 것이다. 사회당은 오늘 상임집행위원회를 열어 매일 저녁 여의도 한국거래소 앞에서 열리는 촛불집회에 결합하고 연대농성을 조직하는 등의 사항을 결정했다.

금융자본주의의 위기 시대, 대안은 금융수탈 해소에 있다.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고 불안정노동을 폐지해야 한다. 한국거래소 점령 시위에서 이러한 요구들을 실현하기 위한 대안적인 행동과 토론, 문화가 꿈틀거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다.

2011년 12월 12일
사회당 대변인 조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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