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영등포구청이 여의도 한국거래소 앞 점령시위 텐트를 강제로 철거했다.
폭력적인 철거에 나선 영등포구청을 강력하게 규탄한다. 집회신고도 된 정당한 시위를 폭력적으로 철거한 영등포구청은 지금 제정신인가.
영등포구청에는 그 텐트가 불법적치물로 보일지 모르겠으나, 1%의 수탈과 탐욕으로 고통 받는 대학생과 청년, 99%의 국민에게는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갈 소중한 희망의 공간이었다.
영등포구청은 지금 즉시 철거한 텐트를 원상태로 복구하라. 그리고 폭력적인 철거에 대해 사과하라.
영등포구청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곤 고작 텐트를 철거하는 것일 뿐, 우리의 점령시위를 막을 순 없다. 텐트는 철거되었지만, 고통 받는 국민의 저항은 절대 철거될 수 없기 때문이다.
2011년 12월 15일
사회당 대변인 조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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