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한미 FTA 날치기 무효 시위에서 연행된 박용환 기획위원장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경찰은 지금 제정신인가. 누구에게나 집회 결사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가 있는데 집회 참석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다니, 이게 말이나 되는 일이란 말인가.
더구나 폭력 행사 등 어떠한 불법 행위도 없었다. 공당의 기획위원장으로 증거인멸이나 도주의 우려도 전혀 없다. 대체 무슨 이유로 구속영장을 청구한단 말인가.
행여나 그가 사회당이어서 그런가. 아니면 본보기로 삼아 국민에게 경고라도 할 셈인가.
권력의 하수인 경찰은 똑똑히 들어라. 이런 식으로 국민의 인권과 기본권을 짓밟으면 수사권 독립은 어림도 없다. 수갑을 벗어 던질 게 아니라 권력의 족쇄부터 벗어던져야 할 거 아닌가.
박용환 기획위원장을 즉각 석방하라. 그에겐 아무런 죄가 없다.
2011년 11월 26일
사회당 대변인 조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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