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어제 한미 FTA 날치기 무효 시위에서 우리 당 박용환 기획위원장을 연행했다.
한미 FTA 날치기 비준 무효를 위한 시위가 사흘째 이어진 가운데 경찰은 이날 집회에서도 폭력적인 연행을 자행해 19명을 연행했다.
정당한 시위를 벌이는 시민에게 폭력적인 연행을 자행한 경찰을 강력하게 규탄한다. 경찰은 박용환 기획위원장을 비롯한 모든 연행자를 지금 즉시 석방해야 한다.
경찰이 어제 집회에서 물대포를 사용하지 않은 것은 마땅한 조치였다. 물대포 사용 금지를 넘어 무차별적인 연행 방침도 즉각 철회되어야 한다.
지금 온 국민이 이토록 분노하여 거리로 나서는 까닭은 분명하다. 경찰은 이들의 분노를 더는 가로막지 마라. 경찰의 폭력은 더 큰 저항을 부를 뿐임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다.
2011년 11월 25일
사회당 대변인 조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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