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당 대변인2011. 11. 9. 15:55
오늘 아침 경찰 200여 명이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충북장차연)의 충북도교육청 농성장을 침탈해 우리 당 윤남용 충북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7명을 연행했다. 그리고 11시 청남경찰서 앞에서 연행자 석방을 요구하는 항의 시위를 폭력적으로 진압했고 송상호 당원을 포함해 10명을 추가로 연행했다. 

장애인 교육권 확보를 위해 농성을 벌이고 있던 충북장차연를 폭력적으로 탄압한 충북도교육청과 경찰을 강력하게 규탄한다. 

이들이 요구한 장애인 특수학급 전공과 설치와 장애인 야학 지원 확대 등은 장애인이 인간으로 살아가고 비장애인과 평등하게 교육받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건들이다. 

경찰은 지금 즉시 연행자를 석방하라. 폭력적으로 탄압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이기용 충북도교육감이 나서서 이들의 요구를 수용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충북장차연의 투쟁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

2011년 11월 9일
사회당 대변인 조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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