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철 SLS그룹 회장이 이명박 정부의 실세였던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에게 수십억 원을 스폰했다고 밝혔다.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 박태규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은 김두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에 이어 신재민 전 차관까지 비리 의혹에 휩싸이면서 공정사회를 주장했던 이명박 정부의 추악한 허상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이명박 정부는 절대 측근 비리가 없도록 하겠다고 틈만 나면 공언한 바 있다. 하지만 말 뿐이었다. 개각 때면 늘 회전문 인사, 보은 인사라는 꼬리표를 달고 다녔다. 썩은 고기에 벌레가 꼬이기 마련이다.
검찰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다. 스폰의 대가는 없었는지, 스폰의 최종 목적지가 다른 곳은 아닌지 명명백백히 밝혀내야 한다. 그래야 이 양아치 같은 천박한 권력놀이를 끝낼 수 있다.
2011년 9월 22일
사회당 대변인 조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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