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소속 강화도 해안경게 부대에서 4명이 숨지는 총기참사 사건이 있었다.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장병과 유가족에게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한다.
이번 참사는 우리에게 '기수 열외'라는 해병대의 폭력적인 조직 문화의 실태를 고발했다.
'기수 열외'는 물론이고 군대의 모든 폭력적이고 반인권적인 조직 문화는 반드시 발본색원해야 한다.
도대체 '관심사병'이란 분류 따위도 웬 말인가. 2년 가까운 시간동안 권위주의적이고 획일화된 조직 생활을 하면서 이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이 생기는 건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이다.
지금 필요한 일은 '관심사병'에 대한 관리 강화가 아니라 군복무 기간 단축과 대체복무제도의 폭넓은 허용임을 정부와 군 당국은 명심해야 한다.
2011년 7월 6일
사회당 대변인 조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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