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새벽,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이 크레인 고공 농성에 돌입했다. 김진숙 지도위원이 오른 '85호 크레인'은 지난 2003년 사측의 정리해고에 맞서 고공 농성을 벌이던 고 김주익 지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곳이다.
김 진숙 지도위원이 '85호 크레인'에 오른 이유는 지난해 말 한진중공업 사측이 노동자 400명에 대한 구조조정 방침을 밝혔기 때문이다. 사측은 5일 정리해고 명단을 통보할 예정이었으나, 노조와의 협상이 시작되며 명단 발표는 일단 보류된 상황이다.
지 금 한진중공업 상황은 지난 2003년 '85호 크레인'에서 고 김주익 지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상황과 비슷하다. 회사는 수천억 원의 흑자를 내고 회장 일가와 주주들은 수백 억의 배당금을 챙겨가면서도 유독 노동자에게만 회사가 어렵다는 이유로 구조조정을 강요하는 이 비참한 현실 말이다.
'85호 크레인'에서 또다시 불미스런 일이 벌어져선 안 된다. 한진중공업 사측은 지난해 노조와 맺은 '정리해고 철회' 합의를 지키고, 400명 구조조정 방침을 철회하라. 그래야 노동자들이 산다. 김진숙 지도위원의 말처럼 불나방처럼 크레인 위로 기어오른 파리목숨이 원하는 것은 단지 살고 싶은 것, 그것뿐이다.
김 진숙 지도위원이 '85호 크레인'에 오른 이유는 지난해 말 한진중공업 사측이 노동자 400명에 대한 구조조정 방침을 밝혔기 때문이다. 사측은 5일 정리해고 명단을 통보할 예정이었으나, 노조와의 협상이 시작되며 명단 발표는 일단 보류된 상황이다.
지 금 한진중공업 상황은 지난 2003년 '85호 크레인'에서 고 김주익 지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상황과 비슷하다. 회사는 수천억 원의 흑자를 내고 회장 일가와 주주들은 수백 억의 배당금을 챙겨가면서도 유독 노동자에게만 회사가 어렵다는 이유로 구조조정을 강요하는 이 비참한 현실 말이다.
'85호 크레인'에서 또다시 불미스런 일이 벌어져선 안 된다. 한진중공업 사측은 지난해 노조와 맺은 '정리해고 철회' 합의를 지키고, 400명 구조조정 방침을 철회하라. 그래야 노동자들이 산다. 김진숙 지도위원의 말처럼 불나방처럼 크레인 위로 기어오른 파리목숨이 원하는 것은 단지 살고 싶은 것, 그것뿐이다.
2011년 1월 6일
사회당 대변인 조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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