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당 대변인2011. 12. 1. 14:55
국가보안법이 제정된 날인 오늘은 '평화수감자의 날(Prisoners for Peace Day)'이기도 하다.

1956년 전쟁저항자인터내셔널에 의해 처음 시작된 '평화수감자의 날'은 전쟁에 반대하고 폭력에 맞서 싸운 수감자들을 위한 날이다.

한국 사회 역시 수많은 이들이 전쟁과 폭력에 반대하며 병역을 거부했고 이를 이유로 국가의 처벌을 받아야 했다. 

우리 당원 중에도 이태준 당원과 이준규 당원이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로 수감되어 있다. 그리고 지난 11월 1일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를 선언한 최기원 당원도 재판 중이다.

전쟁에 반대하고 자신의 신념과 양심을 지키기 위해 감옥을 선택해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바꿔야 한다. 

정부는 하루빨리 대체복무제를 도입하고 수감된 병역거부자들을 석방해야 할 것이다. 평화의 신념은 절대 죄가 될 수 없다.

전쟁과 폭력으로 전 세계는 더욱 불안해지고 위험해졌다. 총으로 평화를 이룰 수 없기에, 평화수감자들의 용기있는 행동이야말로 인류의 평화를 앞당길 소중한 희망임을 굳게 믿는다.

2011년 12월 1일
사회당 대변인 조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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