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당 대변인2011. 11. 23. 15:09
한미 FTA 날치기에 분노한 시민에게 물대포를 쏘며 폭력적인 진압에 나선 경찰을 강력하게 규탄한다.

어제 한나라당이 자행한 한미 FTA 날치기는 민주주의를 압살하는 폭거이자 대한민국의 주권과 국민의 삶을 깡그리 내동댕이치는 만행이었다.

이에 분노한 시민이 거리로 나가 촛불을 들고 시위를 벌인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럼에도 정부와 경찰은 시민의 분노에 공감하려고 노력하기는커녕 물대포를 앞세워 힘으로 제압하려고만 했다.

날치기에 물대포까지, 국민에게 일방적인 복종을 강요하는 이명박 정부와 경찰을 강력하게 규탄한다. 

즉각 연행자를 석방하라. 그리고 한미 FTA를 전면 무효화하라. 그것 말고는 들불처럼 커질 국민의 저항과 불복종을 막을 길이 없다.

2011년 11월 23일
사회당 대변인 조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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