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반값등록금' 정책을 두고 오락가락하는 게 볼썽사납다.
당장 내년부터 국공립대와 사립대 모두 반값등록금을 실현하겠다며 큰소리친 게 엊그제였는데, 이젠 사립대는 단계적으로 하겠다고 은근슬쩍 꼬리를 내렸다.
개살구가 지레 터진다더니 민주당이 딱 그 짝이다. 반값등록금 촛불집회가 불같이 일어날 때는 온갖 생색 다 내며 설레발이 요란스러웠지만, 결국은 빛 좋은 개살구일 뿐이었다.
민주당은 야권통합 운운하기 전에 오락가락하는 등록금 정책부터 반성하길 바란다.
2011년 7월 14일
사회당 대변인 조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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