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측의 현장탄압을 규탄하며 분신한 현대차 신승훈 조합원이 어제 (15일) 새벽 끝내 숨졌다.
비록 사측이 공개사과와 공장혁신팀 해체 등의 요구사항을 받아들였지만, 고인이 죽음으로 고발한 현장탄압 문제는 결코 근본적으로 해결된 게 아니다.
노동시간 단축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요구이지만, 자본은 이를 빌미로 임금삭감과 현장탄압을 더욱 노골화할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고인의 죽음을 살아 있는 투쟁으로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임금삭감이나 현장탄압 없는 노동시간 단축을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다.
고인을 진심으로 추모하며 유가족께 심심한 조의를 표한다.
2012년 1월 16일
사회당 대변인 조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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