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 4명의 목숨을 앗아간 강화도 해안경계 부대 총기참사 사건 이후 해병대 병사의 안타까운 죽음이 잇따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어제(14일) 군인권센터와 인권연대가 해병대 병영 생활 사례를 발표했는데, 그 내용이 충격적이다 못해 엽기적이기까지 하다.
이번 발표는 해병대를 포함한 군대 전반에 기수열외와 구타는 물론이고 각종 반인권적인 가혹행위가 만연했음을 잘 보여준다.
그럼에도, 김진관 국방부장관과 유낙준 해병대사령관은 나 몰라라 하며 자신의 책임을 열외로 한다. 유낙준 해병대사령관은 책임질 부분이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해놓고 반나절도 못 가 말실수라고 발뺌했다.
김진관 국방부장관과 유낙준 해병대사령관의 무책임함을 규탄한다. 이들은 잇따른 병사들의 죽음과 폭력적이고 반인권적인 군대 문화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마땅하다.
아울러 해병대를 포함한 군대 전반에 대한 대대적이고 공개적인 인권실태조사를 시행해 반인권적인 조직 문화를 발본색원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2011년 7월 15일
사회당 대변인 조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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