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혁명, 정당혁명이라 호들갑 피우는 민주당 대표 선거는 실패했다. 64만 명에 이르는 시민선거인단의 참여에도 새로운 비전과 인적 쇄신, 국민적 감동은 그 어디에도 찾을 수 없다.
민주통합당은 출범 직후부터 주요 현안에 대해 오락가락 행보를 보여왔다. 한미 FTA 날치기 통과에 대해서는 무효화 투쟁에서 국회 등원으로 태도를 바꿨고 결국 흐지부지됐다. 미디어렙 법안 처리에서도 한나라당과 합의에 이르러 조중동 방송에 광고직거래를 허용해줬다.
돈봉투 사태와 관련한 대처도 실망뿐이다. 낡은 돈선거 관행을 뿌리 뽑겠단 의지는 없고 서로 '쉬쉬'하며 무능력하고 무책임한 모습으로 일관했다.
정권 말 잇단 비리와 실정으로 반사이익이나 누리고 한가롭게 이삭줍기나 하는 통합민주당은 '도로 열린우리당'일 뿐이다. '슈스케' 흉내 말고 등록금 철폐를, '정봉주법' 말고 표현의 자유를, 이렇게 분명한 걸 왜 모른단 말인가.
2012년 1월 13일
사회당 대변인 조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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