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옛 남영동 보안분실(현
경찰청 인권보호센터)에
있는 ‘박종철 기념관’을 찾았다.
‘보온병’,
‘자연산’ 등 잇단 설화로 궁지에
처한 안 대표가 차남이 로스쿨에 부정입학했다는 주장을
제기한 민주당의 헛발질을 계기로 분위기를 쇄신하고자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박종철 열사를 찾는 건 자유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런 정치쇼에 마음을 열 국민은 없다. 날치기 주역이자 틈만 나면 ‘좌파’ 타령이었던 안 대표가 "한 젊은 영혼의 숭고한 뜻이 너무 빨리 잊히는 것 같아 걱정"이라고 토로하는 것은 파렴치한 위선이 아닐 수 없다.
안상수 대표가 진심으로 박종철 열사의 뜻을 기리고자 한다면, 그간의 망언과 예산안 날치기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당장 대표직과 국회의원에서 사퇴하라. 지금 안 대표가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자신을 버리는 것 뿐이다.
2011년
1월 14일
사회당
대변인 조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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