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6.21/공룡발톱2009. 8. 11. 15:08

경기도의회의 무상급식 예산 삭감 사태로 촉발된 무상급식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김상곤 교육감은 무상급식 문제는 정략적 삭감 대상이 될 수 없다고 강조하며 다시 추진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한나라당 의원들은 일괄 무상급식은 다른 학교와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며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 지역의 학무모와 시민사회단체들은 무상급식 실현 경기추진본부를 구성, 경기도민 서명운동에 돌입할 것을 선포했다.



교과부 학생건강안전과가 2008년 5월에 작성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초중고 학생 가운데 학교급식비 미납 학생은 2006년 17,351명에서 2008년에는 무려 172,011명으로 무려 10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2009년 현재 급식비 지원을 신청한 학생은 194,748명인데, 159,719명만 이 신청이 받아들여지고 탈락한 학생들은 무려 35,029명이나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도의 무상급식 정책이 좌초된 이유는 무엇일까.



한편 경남도교육청은 도교육위원회와 도의회의 적극적인 지원에 1,708억원의 예산을 편성, 2010년부터 도내 초등학생과 중학생 38만명에게 100% 무상급식을 실시한다. 전남도교육청도 지난 3월부터 도내 농산어촌 학생 수 50명 이하 초중학교 165개교에 대해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했다.





사회대안포럼 제5회 심포지엄에서는 무상급식 정책에 대해 살펴볼 것이다. 그속에서 현행 학교급식의 문제점과 무상급식의 필요성 및 정당성을 살펴볼 것이다. 또한 무상급식 정책을 전국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볼 것이다.



- 일시 : 2009년 8월 12일(수) 19시 30분
- 장소 : 사회대안포럼 교육장(마포구 신수동)
- 주제 : 무상급식,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
- 사회 : 금민(사회대안포럼 운영위원장)
- 발제 : 배옥병(안전한학교급식을 위한 국민운동본부 상임대표)
- 토론 : 최광은(사회당 대표), 조영권(마포어린이센터 공룡발톱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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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6.21/공룡발톱2009. 8. 5. 19:53
 

[길] 책 읽어주는 학생들 "사랑을 읽어요"

  • 입력 : 2009.08.05 00:45


지난달 30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의 무료 공부방 '마포어린이센터 공룡발톱'에 모인 초등학생 10명이 자원봉사자 고등학생 13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글자 없는' 그림들을 보며 이야기를 만드느라 정신이 없었다. "개구리로 변한 마녀가 자신이 변한 줄도 모르고 '여어~ 잘생긴 오빠'라고 부르고 있어요." "마법에 걸려 개구리가 된 공주님이 찾아왔는데 왕자님이 몰라보는 것 같아요."

이 모임은 현직 교사 75명으로 구성된 비영리 독서문화단체 '책따세(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가 마련한 '제1회 책따세 자원봉사학교'다. 이 단체가 지난달 21일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 줄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내자 서울, 부천, 고양 등지에서 고등학생 20명이 자원했다. 책따세 교사들의 지도를 받은 자원봉사자 고등학생들은 지난달 29일부터 나흘간 공부방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한편,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소리로 들을 수 있도록 녹음한 책)을 녹음했다.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의 무료공부방 ‘공룡발톱’에서 자원봉사자 고등학 생들이 공부방 어린이들과 함께 그림을 보며 이야기를 구상하고 있다./박순찬 기자 ideachan@chosun.com


이날 학생들은 책따세 교사들이 기증한 그림책 50여권을 공부방에 전달하고, 4시간 동안 공부방 아이들과 함께 그림책을 보며 이야기 짓기를 도왔다. 이수정(37·양일중 국어교사)씨가 "10분 남았어요"라고 하자, 여기저기서 초등학생들이 "안돼요. 시간 좀 더 주세요"라고 아우성쳤다.

봉사에 나선 안상영(17·능곡고 2년)군은 "선생님이 되는 것이 꿈"이라며 "처음엔 어떻게 말문을 꺼내야 할지, 아이들이 잘 참여하지 않으면 어떻게 할지 걱정이 많았는데 아이들이 잘 따라줘서 즐거웠다"고 했다.

공룡발톱 책임자인 조영권(34)씨는 "우리 공부방 아이들은 상대적으로 책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다"며 "이렇게 자원봉사 해주시는 분들의 손길이 절실하고 또 감사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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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6.21/공룡발톱2009. 7. 29. 17:17
29일 마포어린이센터 공룡발톱에서 어린이책시민연대 마포지부 어머님들의 '빛그림구연동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어머님들이 들려주신 동화는 <똥 똥 귀한 똥>과 <버리데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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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6.21/공룡발톱2009. 7. 29. 11:28
지난 28일 마포어린이센터 공룡발톱에서 '자투리 목재를 활용한 나무 자동차 만들기'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강사님은 생명의 숲(http://www.forest.or.kr) 김승순 선생님입니다. 이날 사용된 목재 가격은 세계평화의 숲(http://cafe.naver.com/wpforest) 조성 기금으로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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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6.21/공룡발톱2009. 7. 27. 23:50

지난 25일 마포어린이센터 공룡발톱에서 DIY 친환경 티셔츠 만들기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공룡발톱 친구들을 비롯해 40여명의 주민들이 아이들과 함께 신나고 유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 프로그램은 윤리적 생산과 소비의 아름다운 순환을 만들어가는 사회혁신기업 오르그닷샵
(http://www.orgdotshop.net) 그린디자이너 이경재 선생님과 함께 했습니다.





우선 무가공 생지 손수건에 홀치기염색을 했습니다. 고무줄로 여기저기 동여매고 천연염료에 물을 들이면 아름다운 색과 모양의 멋진 손수건이 만들어집니다. 오늘 사용한 천연염료는 밤나무에서 추출한 염료라고 합니다. 색이 참 예쁘죠.





그리고 본격적으로 친환경 티셔츠 만들기를 시작했습니다. 마찬가지로 무가공 생지 티셔츠에 천연 물감으로 그림을 그려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나만의 티셔츠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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