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로 당대표를 뽑는 한나라당은 즉각 해체해야 한다. 한미 FTA 날치기 통과, 10·26 서울시장 부정선거에 이어 당 대표 선거까지, 노동자와 서민을 고통스럽게 만들고 민주주의를 좀먹는 한나라당엔 이제 쇄신의 여지조차 남아 있지 않다.
돈봉투 대표로 지목된 박태희 국회의장은 원활한 검찰 수사를 위해 당장 국회의장에서 물러나야 한다. 돈봉투 전달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도 마찬가지이다.
검찰은 이번 사태에 대해 성역없는 수사를 벌여야 할 것이다. 또다시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고 '꼬리자르기'에만 그친다면 국민이 용납지 않을 것이다. 여야를 막론해 뿌리 깊게 자리 잡은 돈정치의 썩은 관행을 발본색원할 수 있도록 엄정하고 광범위한 수사를 벌여야 할 것이다.
2012년 1월 9일
사회당 대변인 조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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