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욱이가 100일되는날,
드디어 뒤집기에 성공했다.
동욱이가 대견한 엄마는 옆에서 감격의 눈물을 흘렸지만
정작 동욱이는 아무렇지 않다는듯 덤덤하다.
동욱이가 앞으로 닥칠 뒤집기 폭풍을 잘 이겨내길 바란다.
동욱에게 처음 뒤집힌 세상,
동욱이는 이제 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볼까?
* 뒤집기 폭풍이란?
곤히 자다가 순간 뒤집으면서 깨어나는 현상을 말한다.
어떤 아기는 순하게 지나가지만 어떤 경우에는 2달 이상 지속되기도.
이후에도 되뒤집기, 배밀이, 앉기, 잡고 서기 등
새로운 재주를 하나씩 터득할 때마다 이런 일이 생긴다.
심지어 짝짝꿍을 배우면 자다가도 일어나 짝짝꿍을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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