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당 대변인2012. 1. 25. 15:15

경찰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철거민과 경찰과 6명이 죽은 용산참사 3주기를 맞았다. 3년이 지난 오늘, 아비규환의 현장이었던 남일당 건물은 자취를 감췄지만, 빈터를 꽉 채우고 있는 그날의 비명만은 여전하다.

 

3년 전 농성에 참가한 용산철거민대책위원회 이충연 위원장을 비롯한 철거민들은 아직도 차가운 감옥에 갇혀 있다. 참사 1년 만에 이뤄진 합의에도 유가족들이 요구하는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반면 당시 폭력 진압의 책임자였던 김석기 서울경찰청장은 경주에서 한나라당 예비후보로 내년 총선을 준비하고 있다. 용산참사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김석기가 총선에 출마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다.

 

용산참사는 현재 진행 중이다. 두리반에서, 명동에서 그리고 또 무수히 많은 곳에서 벌어진 폭력적인 재개발이 사라지지 않는 한 용산의 비극은 반복될 수밖에 없다.

 

용산참사의 교훈은 사람을 쫓아내는 재개발을 중단하라는 것이다.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 강제퇴거금지를 위한 싸움은 물론이고 또 다른 용산에서 '떠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한 투쟁과 연대는 계속될 것이다. 그들이 떠나지 않아도 될 세상이 올 때까지 말이다.

 

2012년 1월 19일
사회당 대변인 조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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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당 대변인2010. 12. 21. 15:42
대법원이 용산참사 당시 농성자들에게 유죄 확정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화인을 피고인이 던진 화염병이라고 본 원심의 판단이 수긍된다”라며 이충연 용산철거대책위원장과 농성자들에게 징역 5년 등 중형을 확정했다. 법원은 또 “경찰의 공무집행을 위법한 것으로 볼 수 없다는 원심의 판단은 정당하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판결로 우리는 이 나라 사법부의 한계를 다시 한 번 절감한다. 법원은 사회적 약자인 철거민의 처지와 아픔을 이해하고 보듬어주지 못했고, 정권과 토건 자본의 편에서 부당한 공권력을 옹호하며 편향된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그들에게 유죄를 내렸지만, 역사가 부당한 공권력에 유죄를 내릴 날이 올 것이다. 용산참사 농성자들은 무죄다.


2010년 11월 11일
사회당 대변인 조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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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6.21/마포뉴스2009. 2. 4. 12:45

FM100.7Mhz 마포FM (생방송) 송덕호의 쌈빡시사

• 코너명 : 마포 속으로1 (조영권 사회당 마포구 위원장님)
• 방송일시 : 2009. 01. 20 (화) AM 09:06분부터 약 10~13분간(예정)
• 방송내용 : 아현동, 상수동 재개발 관련 상황




방송은 7분부터입니다.

(인트로) 아현동 뉴타운에 이어 상수1동 까지 마포구는 지금 재개발로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관련된 상황들에 대해서 살펴보고, 재개발 관련한 현안들에 대해서 짚어보고자 조영권 사회당 마포구 위원장님을 모셔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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