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당 대변인2011. 2. 24. 17:04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됐던 미국인 4명이 전원 피살됐다. 미국은 항공모함과 헬리콥터까지 동원해 구출 작전을 펼쳤지만 결국 인질을 구하지 못했다. 미국군 당국은 이번 일로 해적 2명이 숨지고 13명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항공모함까지 동원한 미국의 구출작전이 실패했다는 것은 우리 군의 구출작전이 선원들의 안전을 무시한 채 진행된 위험천만한 일이란 사실을 다시 한번 입증해 준다.


군사력을 동원해 인질을 구하고 해적을 소탕하겠다는 전략은 당장 폐기돼야 한다.


이는 소말리아 국민의 목숨을 위태롭게 한다는 면에서 더욱 그렇다. 강대국의 침략과 내정간섭, 그리고 독재정권과 내전이 불러온 끔찍한 기근은 소말리아 국민을 해적으로 내몰았다. 소말리아 해적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들에게 다른 일자리를 줄 수 있어야 한다. 국제사회가 해야 할 일은 해적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소말리아 국민을 살리는 것이다.


2011223
사회당 대변인 조영권

Posted by alternative
사회당 대변인2011. 2. 10. 17:12

지난해 10월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됐던 금미호 선원이 석방됐다.


다행스러운 일이다. 말라리아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진 기관사 김용현 씨를 비롯한 모든 선원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


이번 석방을 두고 한나라당은 지난번 삼호주얼리호 구출작전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논평했는데, 우려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 정부는 부인하고 있지만, 몸값 논란이 분분함에도 이런 평가를 하는 것은 군사작전에 의한 구출을 유일한 해결책으로 몰고 가려는 불순한 여론몰이이다.


거듭 강조하건대, 해적 8명이 목숨을 잃고 석 선장과 우리 장병 3명이 다친 '아덴만의 여명'은 실패한 작전이자, 다시는 반복되어선 안 될 위험천만한 군사적 모험주의이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군사력으로 피랍 사건을 해결할 수 있다는 무모한 생각을 버리고, 소말리아 해상에서의 해적 문제를 근본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호혜적인 외교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2011210
사회당 대변인 조영권

Posted by alternat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