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당 대변인2011. 2. 10. 17:12

지난해 10월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됐던 금미호 선원이 석방됐다.


다행스러운 일이다. 말라리아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진 기관사 김용현 씨를 비롯한 모든 선원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


이번 석방을 두고 한나라당은 지난번 삼호주얼리호 구출작전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논평했는데, 우려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 정부는 부인하고 있지만, 몸값 논란이 분분함에도 이런 평가를 하는 것은 군사작전에 의한 구출을 유일한 해결책으로 몰고 가려는 불순한 여론몰이이다.


거듭 강조하건대, 해적 8명이 목숨을 잃고 석 선장과 우리 장병 3명이 다친 '아덴만의 여명'은 실패한 작전이자, 다시는 반복되어선 안 될 위험천만한 군사적 모험주의이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군사력으로 피랍 사건을 해결할 수 있다는 무모한 생각을 버리고, 소말리아 해상에서의 해적 문제를 근본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호혜적인 외교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2011210
사회당 대변인 조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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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당 대변인2011. 1. 24. 16:36

소말리아 해적들이 한국군에 의해 동료 해적이 숨진 것에 대한 보복으로 앞으로는 한국인 선원을 인질로 잡으면 살해하겠다고 위협했다.


정부는 이번 구출작전으로 해적들에게 본때를 보여 줬다고 평가했지만 실제로는 오히려 해적을 자극해 부작용을 낳은 건 아닌지 우려스럽다. 더욱이 지금 소말리아 해상에는 금미호 선원들이 해적에게 억류 중이라, 이들의 안전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정부는 이번 구출작전과 관련해 작전 동영상까지 공개하며 생색내기에 혈안이 돼 있는데, 그전에 금미호 선원의 안전과 무사귀환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먼저 보여야 할 것이다.


해적들의 한국인 살해 위협은 군사작전으로는 해적을 소탕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잘 보여준다. 중요한 것은 소말리아가 처한 정치적, 경제적 어려움을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공조하는 일이다. 군사작전이라는 위험천만한 극약 처방이 아닌 평화적 외교 노력에 따른 사전 예방을 거듭 촉구한다.


2011124
사회당 대변인 조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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