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보도국 기자들이 전영배 보도본부장, 문철호 보도국장의 사퇴와 공정방송 실현을 요구하며 무기한 제작 거부에 들어갔다. MBC 노동조합도 김재철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파업 찬반투표를 오늘부터 진행한다.
이명박 대통령의 낙하산이라 비판받아 온 김재철 사장이 MBC를 장악한 이후 공영방송 MBC의 위상은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김재철 사장은 'W'와 '후플러스' 등 시사 프로그램을 폐지했고 4대강 사업과 소망교회 문제를 다룬 'PD수첩' 제작진을 전보 발령했다. 또 10·26 재보선 불공정 보도, 내곡동 사저 의혹 누락 등 불공정, 편파 방송은 극에 달했다.
얼마 전 이명박 대통령에 의해 해임된 정연주 KBS 사장의 무죄 판결이 우리 사회에 던진 교훈은 단 한 가지, 이명박 대통령에 의한 방송장악이 불법이란 사실이다. MBC도 마찬가지다.
MBC 보도국 기자들의 제작 거부는 이명박 대통령이 장악한 방송을 되찾기 위한 싸움이다. 우리는 이 싸움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 이번 싸움으로 방송이 권력 앞에 당당하고 진실 앞에 용감해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2012년 1월 25일
사회당 대변인 조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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